그래서 그런가 국내 언론들도 별로 다루지 않는구요.
새로운 iPad로 시끄러운 이때 Apple TV의 가능성을 짚어 봅니다.
1. IPTV 단말기로서의 충실한 기능
"애플 TV는 와이드 스크린 TV에서 아이튠즈, 넷플 릭스, 유튜브, 그리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스포츠 리그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재생 작은 엔터테인먼트 기기이다. 1080p의 HD까지합니다. 그냥 플러그인과 영화, TV 프로그램, 사진, 음악, 이상이 온 세상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은 더 나은 소파가 필요 할 것입니다."
바로 애플의 선전 문구 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각 통신사에서 IPTV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셋톱박스도 약정을 전제로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TV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처럼 애플의 아이튠 스토어를 이용하여 컨텐츠를 구입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통신사에게는 별 이득이 없는 제품이 되었고, 그래서 예전에 아이폰이 국내 늦게 도입된 것 처럼 애플TV 역시 수입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게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KT의 일방적인 인터넷 접속차단 조치가 말해주듯 통신사 입장서는 스마트TV나 애플TV는 자신들의 시설을 그냥 이용해서 이득을 챙기는 제품으로 보입것 입니다. 사실이 그렇구요.
그렇다고 제가 KT의 입장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애플TV의 컨텐츠들은 대부분 유료입니다. 모두 양질의 컨텐츠이긴 하지만 국내 실정에서 과연 이것이 통할지도 의문입니다.
2. 큰화면으로 PC의 개인 컨텐츠들을 큰화면으로 가져와 볼 수 있다.
애플의 홍보문구 입니다.
"큰 화면에서 Mac 또는 PC에서 콘텐츠를 재생합니다.
생일 사진에 휴가 비디오, 파티 믹스에에 집합시켜. Mac 또는 PC에서 사진, 홈 비디오 및 음악 컬렉션을 스트리밍할 수있는 애플 TV 메뉴에서 컴퓨터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애플 TV는 무선 iCloud하여 와이드 스크린 TV에서 iCloud 포토 스트림을 볼 수 있고, 클릭 포토 스트림에서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아이튠즈 가입자라면, 친구와 가족 쉽게 함께 추억과 음악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나름데로 괜찮은 기능이라 생각도 되지만 필자의 경우 컴퓨터가 거실에 있어서 그냥 컴퓨터와 거실 TV를 HDMI로 연결해 놓은 상태입니다. 굳이 애플TV까지 동원해 가며 이용할 필요는 없는게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노트북이나 가정용 PC등을 TV와 직접 연결해 영화감상 등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애플TV는 이런점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즉 스스로 저정할 공간이 없다는 약점 때문에 결국 개인적인 컨텐츠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맥이나 PC 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안에 저장된 컨텐츠를 가져와 스트리밍으로 보여준다는 것인데... 흠...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기능이며, 스스로의 한계를 포장하려는 홍보 전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 물론 다른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셋탑박스보다는 유용한 기능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애플TV도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 파일의 포멧은 극히 제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운받은 영화시청은 그냥 노트북이나 컴퓨터에서 직접 플레이 하는것이 속편할 듯 합니다.^.^..
3. AirPlay 기능
애플 TV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단지 애플제품을 가지고 있다는 전재하에 말입니다.
일단 애플사의 홈페이지에 소계된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아이폰, 아이패드만 지원하지만 조만간 나올 마운틴라이온 OS를 설치한 맥컴퓨터, 맥북과도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듀얼스크린을 통한 아이패드와 애플TV의 협력이 인상적입니다. 새로운 게임기의 탄생(?)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끌리는 부분이기도 하고 사실 99달러의 애플TV 를 구매하고 싶도록 충돌질 시키는 가장 강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닌텐도가 긴장할만 합니다.
이상으로 Apple TV의 대표적인 기능 몇가지를 알아 보았습니다. 하드웨어 스팩이야 뭐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A5칩이지만 싱글코어입니다. 그냥 각종 네트워크 지원하고 한다는 것이 전부인 기계입니다.
가격은 99달러로 저렴한(?) 편이나 과연 저렴한것인가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간에는 애플에서 진짜 TV를 만든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얼마전 타개한 잡스의 자서전에도 거론되었다고 하니 지금의 Apple TV를 넣어서 그냥 TV를 만든다면 그것도 나름 매력적인 제품이 될 듯 하지만 그건 나와봐야 하는 것이 겠지요.
국내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Apple TV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 이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썼나요?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국내 통신사들이 자사의 IPTV 셋톱박스로 애플TV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지만 사실 실현 불가능에 가까운 소망인 듯 합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애플TV를 정식으로 사용하기가 당분가는 힘들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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