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출시하루만에 해킹!

유명 iOS 해킹그룹 멤버가 해킹 성공...

뉴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하루 만에 해킹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건 뭐 대단하는 말밖에는....

결국 해커들의 해킹욕구를 막을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유명 iOS 해킹그룹인 iPhone Dev 팀의 멤버이자 iOS 해커인 MusclNerd가 해킹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사실을 밝혔습니다.

MusclNerd는 "해킹을 위한 툴의 배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아직도 많은 과정들이 남았다"고 말했으며, 그가 올린 스크린샷에 의하면 뉴 아이패드에서 관리자 권한을 정상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탈옥(jailbrake)이라 불려지는 아이패드 해킹 완료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iOS의 진짜 매력은 탈옥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뉴아이패드의 독보적인 성능에 탈옥까지 더해 진다면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입니다.

해커들의 의욕(?), 정열(?)에는 정말이지 감탄을 보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으려는 개인적인 욕구이겠지요. 그러나 애플입장에서는 예전 마이크로소프트가 겪었던 해킹과의 전쟁이 결국 자신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는 것에 스트레스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켜보는 사용자 입장에서야 흥미로운 일이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는 관리자 권한을 해킹한다는 것은 바이러스나 각종 정보를 해커가 탈옥툴을 이용해 자유롭게 배포하거나 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그런 점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탈옥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점점 개인적인 중요 정보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집중되는 요즘 탈옥은 자칫 자신의 중요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조만간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바이러스가 뿌려질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탈옥된 iOS에서 말입니다.